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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맛 육아일기 I 100일이 갓 지난 우리 아이

일담이 2023. 12.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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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맛 육아일기 I 100일이 갓 지난 우리 아이

2023년 9월 1일

우리 부부의 첫 아이가 태어났다.

 

모든 게 처음이라, 눈물 콧물을 다 빼며

우리 부부는 마라맛 신생아 시절을 보냈다.

(정말 2시간마다 울더라.....ㅜㅜ)

 

특히나 우리 아이는 태열이 워낙 심해

조리원과 병원에서 모두 "시간이 약이다"

라는 조언을 해주셨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 아이의 태열을

내려주기 위해 여러제품을 써보았고,

 

실내온도와 습도도 22~23도를 유지하며

나름 조기에 태열을 잡아 60일이전에

태열을 잡을 수 있었다.

 

"100일의 기적"은 오지 않았다...

우리 아이는 현재 104일이지만,

아직까지 통잠을 자는 "100일의 기적"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부부는 우리 아이를

인스타나 다른 부모들이 많이 하는

"울더라도 재우는 수면교육"은 하지 않았다...

 

우리 부부의 신념은 딱 하나다.

"아이가 아직 어리고 배고픈데.. 울리며 억지로 재우고 싶지 않아.."

 

물론 이런 생각에 대해 초기에는

"개고생하려고 하네..."

"울더라도 지치면 자니깐 해보지 그래..." 등등

다양하게 잔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아이의 수면리듬과 수면시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어

현재는 저녁 8시반쯤 취침하면 새벽 2시반쯤 기상,

분유를 주고 3시반쯤 다시 잔다.

 

물론 아직 통잠을 자지 않아

매일매일이 지치고 힘들지만,

아이가 스스로 취침시간을 늘려가고,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해서 좋다

 

순식간에 성장, 또 성장하는 우리 아이

"아이들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큰다"

이 말이 신생아 시절을 보내는

육아 초기에는 전혀 공감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우리 아이의 모습을 보면

아직 작고 누가봐도 아기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행동들,

많아지는 옹알이, 주변탐색 및 관심 등등

엄청난 속도로 성장 또 성장하고 있다.

 

매일 매일이 놀랍고 고마운 하루다.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항상 고마워 아들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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