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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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마 1단계 분유 솔직한 후기(장단점)
사실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첫 분유를 "우린 무조건 비싼 일루마야!"라고
정하고 시작한 건 절대 아니다.
와이프가 출산 전 다양한 육아용품들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구매하였듯이,
분유 또한 잘 알아보려고 하였으나
사정상 그렇지 못하였다...
늘 마음편히 갔던 대학병원 검진에서
우리 아이는 태아 탯줄이 감아진게 아닌,
매듭형태로 2번이나 매듭된 상태였고.....
대학병원 응급수술로 37주에 나오게 되었다.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아직도 고마움...ㅎ)
조리원에서 시작된 일루마...
정신없이(?) 입소하게 된 조리원에서는
일루마 분유를 먹인다고 자랑하였는데...
우린 해당 분유의 가격대도 전혀 모른채
일루마 1단계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입소 후 중간쯤 조리원에서 퇴소 전
분유를 바꿀 계획이라면, 바꿀 분유를
준비해달라고 하였으나,,,,,
조리원에서 먹을 때도 분유 거부반응이
없었고, 무엇보다 황금변...........!!!!!!
정말 잘먹고 잘싸고 있는데.....
굳이 바꿔야 하나 싶어서 바꾸지 않았다.
(이렇게 비쌀 줄 몰랐지...)
분유계의 에르메스 "일루마"
제목 그대로 분유계의 에르메스다.
900g 한통 가격은 무려 67,900원
이게 사실 분유를 먹이지 않는 입장에서는
체감이 되지 않는 금액이겠지만,,,,,,
조금 저렴한 분유 대비 2배~3배 비싼 가격이다.
물론 비싼만큼 일루마 분유는
아일랜드산 원유로 만든 분유인데,
아일랜드산 원유는 4월에서 9월의 초목을
먹은 젖소로부터 수집한 원유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무려 소들을 한마리씩 개별관리 한다고 한다....WOW)
실제 일루마 분유를 먹이면서 느끼는 장점
1. 물에 정말 잘 녹는다.
입자가 정말 곱고, 물에 너무 잘녹아서
어디서든 쉽게 분유를 제조하여
수유할 수 있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다.
또한, 우리는 자동 분유제조기 베이비브레짜를
사용중인데.....분유가 워낙 잘 녹다보니
해당 자동 분유제조기에서 흔히 발생하는
에러코드나 고장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분유가 물에 잘 안녹게 되면, 거품이 생기게 되고,
그 공기 거품으로 인해 아이 속이 불편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아직까지 배앓이나 분수토가 없다.
100일 넘게 오직 일루마만 먹이면서
우리 아이가 배앓이를 한다거나 분수토를
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3. 살찌는 분유로 알려진 만큼 살크업...!!
일루마 분유는 살찌는 분유로 알려져 있다는데
실제 우리 아이는 작게 태어났는데도 몸무게 만큼은
현재 평균이상으로 보여준다는.....ㅎㅎㅎㅎ
4. 매일매일이 황금변....ㅎㅎㅎ
아이가 어릴수록 잘먹고 잘놀고, 잘싸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주변에서 워낙 많이 들었었다.
그런만큼 정말 배출에 있어서만큼은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변의 색상도
황금변이라 불리는 색상으로 매일매일
배출되어 항상 만족중다.
실제 일루마 분유를 먹이면서 느끼는 단점
1. 정말 사악한 가격
그 어떤 후기를 보아도 항상 단점은
사악한 가격으로 통일되어 있다.
분유가 정말 너무 너무 비싸다.....
심지어 할인도 안하고, 핫딜도 흔하지 않아서
핫딜할 때 최대수량으로 구매하는게
최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ㅠㅠ
(난 부자가 아니니깐.....ㅠㅠㅠ)
2. 팜유? (사실 이게 단점인가싶은...)
많은 엄마들이 오일성분이 있는게
단점이라고 많이들 기재해서....
나도 단점으로 글을 썼지만......
사실 잘 찾아보면,
그렇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이던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대세가 오일 성분이 없는 분유를
선택하려고 해서 단점으로
분류되는 것 같다.
사실상 우리부부가 느끼는
유일한 단점은 가격, 또 가격이다.
많은 부모들이
분유를 중간에 바꾸는 이유가
정말 다양하겠지만,
결국 분유는 우리 아이에게 잘 맞는 분유를
찾아주고, 그 선택을 존중해주는게 맞지 않나 싶다.
솔직한 후기라서 말하는 거지만,,,,
왜 할인이나, 핫딜이 자주 없는 걸까...ㅋ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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