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담다
(부동산) 흔히 생각하는 상급 아파트 갈아타기...기회를 잡다. 본문
흔히 생각하는 상급 아파트 갈아타기...기회를 잡다
'생활을담다' 카테고리의 첫 글을 뭘 쓸까 고민하다....
최근 이사 및 반셀프 인테리어로 정신 없었던 일상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려고 한다.
격동의 부동산 시장......순간 찾아온 초초초급급급매물...
24년 1월......
내가 살고 있던 서울 구축 22평 아파트를 매각하고,
2일뒤에 바로 옆동네 서울 구축 32평 아파트를
매수하게 된다.
대형 건설사들의 위기론과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폭락이 다가온다는
말이 많았던 시기라.....
(현재도 PF로 인해 위기긴 하지만.....;;;)
급매물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런 부동산 시기에....굳이 집을 산다고..??
당연히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살던 서울 22평 아파트에서
서울 32평 아파트로 넘어가면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금융비용이 서울이라는 메리트를 고려하지 않아도...
말도 안되는 금액에 나온 급매물이라
와이프와 상의 끝에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매도자와 가격협상도 상당히 잘하기도 했다..ㅎㅎ)
정확한 가격을 언급할 수 없지만, 10평이 커지는데.....
평당 600만원정도만 추가로 지불하면 되었으니.....
지방도 아닌 서울에서
부동산 시장이 폭락을 해도 살 수 없는 가격이었다.
(현재 매물 호가에서 38% 폭락해도 본전이었다ㅎㅎ)
하자가 큰 급매물이라....위험한거 아닌가...?
왜 시세보다 그렇게 저렴했는데...?
우리 부부가 구매한 매물은 이전 주인분께서
코로나 시기에 사업 실패로 워낙 큰 집담보 대출이
있어서 싸게 구매할 수 있었던 매물이었다.
아무리 초초급급매물이라도 이전 주인분께서
워낙 큰 담보대출과 사금융대출까지 있었던 상황이라
솔직하게 겁이 많이 났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매물을 알아봐주신 부동산과 법무사로부터
말소와 관련하여 충분하게 상의하여 구매를 결정하였고,
오히려 추가적인 가격협상에서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서
가격조정을 진행하여 상당히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었다.
누구나 머리 속으로 계획은 있지만, 실현은 어려운.....
사실 이번처럼 평수가 커지는 상급(?)의 아파트
매수 타이밍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게 맞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흔한 부동산 매수 타이밍....
"기존 집은 비싸게 팔고....새로운 집은 싸게 사는..."
이건 현실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새로 매수한 집이 우리 부부의 집으로
인연이었던 것인지....
기존 22평 아파트는 비싸게 매도하고
새로운 32평 아파트는 정말 싸게 매수하는
운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아파트 매수를 통해....
이런 초초급급매물은 부동산이 9할이고,
매수자는 빠른 구매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부동산 사장님의 매물 연락에
너무너무 감사하다.
단, 큰 집으로 이사는 했지만, 바로 옆동네라...신선함은 떨어지는ㅋㅋㅋ
어찌되었든,
완전 메리트 있는 가격으로 32평 매수 완료ㅎㅎㅎㅎ
하지만, 우리부부는 이후 구축 FULL 인테리어의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 스토리는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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