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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정리1 (물가지수 총 정리)

일담이 2024. 7. 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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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정리1 (물가지수 총 정리)

 

우리의 생활에 중요한 경제지표인 물가....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뉴스에서 표현하는 물가는 체감 물가가 아닌

경제용어로써의 물가지수라 무슨 뜻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소비자물가지수 / 생활물가지수 / 근원물가지수 /

생산자물가지수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 있는 물가지수로서 실물 물가의 변동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 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재화(물건)와 서비스(소비재)의 가격변동을

표현하는 지수이며, 일반적으로 식품류, 의류, 교통비용 등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로 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품목들을 목록화하여 그 품목들의 가격 변동을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물가지수가 30% 상승했다면, 이전의 소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수량이 30%정도 감소했다는 뜻이며, 다시 생각해본다면 동일한 양의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경우에는

30% 정도 비용이 더 소요된다는 뜻 입니다.

 

생활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CPI for living necessaries)

생활물가기수는 상용적으로 '장바구니 물가지수'라고 표현하며, 위에서 언급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의 변동률과 다를 수 있지만, 생활물가지수는 이런 경우를 보완하기

위해 물가변동을 파악하는 품목을 보다 구체화하여 해당 품목의 물가변동을 파악합니다. 

 

일상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 품목을 구체화하여 파악된 생활물가지수는 우리의 소비생활에

소비자물가지수보다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장바구니 물가지수'라 불립니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물가를 파악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근원물가지수

근원물가지수(Core inflation)

근원물가지수는 한 국가의 장기적인 경제 및 물가 변동 수준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어,

실제 소비자에게 필요하는 물가지수는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한 다른 물가지수의 경우 실물경제의 소비자의 분위기, 소비패턴, 시장경기를

파악할 수 있지만, 근원물가지수는 근원물지수가 활용되는 용도가 달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지수가 아닙니다.

 

근원물가지수는 대외적인 요인이나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변동되는 품목을 제외하고 물가지수를

산출한 것이며, 여기서 제외되는 품목은 아래와 같은 사유로 제외됩니다.

 

* 석유류 : 국제 정세 또는 정치적, 군사적 불안정 등 외부요인에 의해 가격변동이 심함

* 농산물 : 일시적인 계절적인 영향(홍수, 가뭄, 태풍 등)에 의해 가격변동이 심함

 

위의 두가지는 우리나라의 경제사정과는 상관없이 가격변동의 유동성이 심하므로 우리나라의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물가 변동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되지 않습니다.

 

즉,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의 원인으로 변동되는 물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석유류와

농산물 물가는 제외하게 되며, 경제당국에서 금리 변동 여뷰를 파악하기 위한 정책자료로서

활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PPI : producer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위의 근원물가지수와 같이 소비자입장에서는 체감되지 않는 물가지수이며,

생산자(기업)의 입장에서 생산에 소요된 비용이 얼마나 변동이 있었는지 파악하는 물가지수입니다.

 

더 간략하게 풀어본다면,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원자재 또는 중간재 등의 가격 변동을 파악하여

제품 수급 현황이나 전반적인 기업활동에 영향을 주는 경기 동향을 알아보는데 활용되는 물가지수입니다.

 

예를 들어 원료의 가격 상승으로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 해당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고, 큰 틀에서는 자금의 흐름이 유동적이지 못하는

경우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위의 근원물가지수와 함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사용되는 물가지수이며, 다른 물가지수들과

다르게 생산자물가지수는 각 기업체의 구매담당자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어느정도의 심리적인

요인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알아야 하는 물가지수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경제의 흐름과 경기의 상황파악을 하여

투자와 관련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올바른 방향을 결정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이므로

우리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필수적인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용어를 정리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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